비가 오는 날이다.
아침부터 촉촉히 스며드는 주말 아침이다.
늦은 아침은 아쉽지만
점심엔 감자를 삶는다.
아직도 비는 촉촉하다.
간간히 들려오는 음악도 유난히 파고드는 주말 아침이다.
빗물이 스며든 아스팔트를 걸었으면 좋겠다.
아내의 한손엔 이쁜 하얀우산이
한손엔 내손이
신발 끝자락에 스며든 빗물에 발가락을 꼬물거리며 걷고 싶다.
뒷꿈치 위로 튀어오르는 빗물에 젖어가는 종아리의 촉촉함을 느끼고 싶다.
순해지는 느낌 그대로 느껴지는 오늘이 참으로 맑다.
Kizini Note
2014.07.06 10:46
일상
조회 수 37132 추천 수 0 댓글 0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8 | Kizini Family |
남자 셋(3)
|
KiziniStory | 2016.07.07 | 31959 |
| 27 | Kizini Note |
힘든 하루
|
KiziniStory | 2016.07.09 | 34079 |
| 26 | Kizini Note | IPPA | KiziniStory | 2016.07.11 | 38099 |
| 25 | Kizini Blog |
출입국 신고서
|
KiziniStory | 2016.07.13 | 33476 |
| 24 | Kizini Blog |
My Family Movie
|
KiziniStory | 2016.07.19 | 33757 |
| 23 | Kizini Blog |
셀카
|
KiziniStory | 2016.07.25 | 32442 |
| 22 | Kizini Note | 나 보다 나 다움 _ 7월 이야기 | KiziniStory | 2016.07.25 | 32972 |
| 21 | Kizini PhonCa |
Family Summer Vacation 2016 (iPhone 5)
|
KiziniStory | 2016.08.10 | 33606 |
| 20 | Kizini Note | 나 보다 나 다움 _ 8월 이야기 | KiziniStory | 2016.08.10 | 35500 |
| 19 | Kizini Note |
사드(THAAD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주변(김천시)에 살면 전자레인지속에 사는 것과 같습니다.
|
KiziniStory | 2016.08.22 | 45701 |
| 18 | Kizini Note | 내 인생 참 "期" 하다. | KiziniStory | 2016.09.01 | 68368 |
| 17 | Kizini Note |
짜증
|
KiziniStory | 2016.09.05 | 34397 |
| 16 | Kizini Note | 나 보다 나 다움 _ 9월 이야기 | KiziniStory | 2016.09.18 | 33971 |
| 15 | Kizini Note | 나 보다 나 다움 _ 10월 이야기 | KiziniStory | 2016.10.10 | 33947 |
| 14 | Kizini Blog | 죽기전에 꼭 해야 할 몇가지들 | KiziniStory | 2016.10.10 | 32372 |
| 13 | Kizini Note | 나 보다 나 다움 _ 11월 이야기 | KiziniStory | 2016.11.14 | 33014 |
| 12 | Kizini Blog | [크리넥스] 시어머니의 불꽃스매싱편 | KiziniStory | 2016.12.12 | 33929 |
| 11 | Kizini Note | 나 보다 나 다움 _ 12월 이야기 | KiziniStory | 2016.12.15 | 32949 |
| 10 | Kizini Note | 나 보다 나 다움 _ 2월 이야기 | KiziniStory | 2017.02.13 | 32628 |
| 9 | Kizini Note | 나 보다 나 다움 _ 3월 이야기 [개운하다] | KiziniStory | 2017.03.20 | 32997 |